리브라 협회, ‘난항’ 속 출범…참여 기업 4분의 1이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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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libra.org

페이스북 자체 암호화폐 리브라(libra)를 운영할 연합체 ‘리브라협회’가 14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출범했다. 단, 협회 참여를 선언한 기업은 기존 28개사에서 21개사로 줄었다.

비트타임즈,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브라 협회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총회를 열고, 협회 조직 구성과 함께 이사진을 임명했다. 코인베이스, 리프트, 스포티파이, 우버 등 21개사는 이날 서명을 통해 리브라 구상에 참여하기로 선언했다.

또 리브라 사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마커스와 벤처캐피털 안데르센 호로위츠, 핀테크 업체 페이유의 대표 등 총 5명이 협회 이사진으로 임명됐다. 마커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리브라 협회의 설립 총회를 열었고 멋진 하루였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참가를 표명한 기업 및 단체 수는 당초 예상보다 7개사가 줄었다. 이들 7개사는 페이팔과 이베이, 비자, 마스터카드, 스트라이프, 메르카도 파고, 부킹홀딩스다. 특히 부킹홀딩스의 경우 총회 개최 직전 탈퇴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각국 금융당국의 강한 우려로 참가 기업 수가 4분의 3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리브라 협회 측은 리브라가 편리성 향상과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각국 금융 당국은 리브라가 자금 세탁에 악용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는 게 외신들의 설명이다. 미 의원 일부는 리브라의 개발을 아예 포기하라고 페이스북에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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