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된 BTC 대신 리플,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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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이하 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 가격은 1만 달러 아래에서 추이한 반면 리플(XRP),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여러 알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리플과 트론(TRX), 스텔라루멘(XLM), 카르다노 에이다(ADA) 등은 최근 일주일 새 1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세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만 달러 대를 회복, 급등락을 반복하다 이날 오후 9시 43분 현재 9,900.5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에 이어 또 다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주요 알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몇일간 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XRP의 가격은 17일부터 급상승, 최근 24시간 동안 상승률은 16.58%에 달했다.

이미지 출처 : 코인마켓캡

이더리움(ETH) 가격은 XRP 정도의 급등세를 보이진 않았지만, 이달 초부터 순조롭게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ETH의 상승률은 7.54%였고, 지난 7일간 상승률은 18.20%로 확인됐다. 이 밖에 TRX, XLM, ADA 등도 지난 일주일간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 원인을 두고 비트타임즈는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유닛 바이낸스US(Binance.US)가 전날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바이낸스가 바이낸스US 개설을 위해 미국 사용자의 바이낸스 서비스를 중단한 탓에 바이낸스에서 여러 코인으로 분산 투자됐던 자산이 특정 코인으로 집약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바이낸스US는 전날 21시부터 ‘신규 계좌 개설’과 ‘암호화폐 입금 접수’와 함께 BTC, ETH, 라이트코인(LTC), XRP, 테더(USDT), 비트코인캐시(BCH)의 거래를 시작했다.

비트타임즈는 오는 11월 1일까지 바이낸스US의 거래 수수료가 무료인 점을 들며 이로 인해 암호화폐 거래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매체는 또 XRP와 ETH의 가격이 대형 이벤트를 앞둔 탓에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의 경우, 오는 10월 8일 이더리움 개발자회의인 ‘데브콘(Devcon)’을 앞두고 있으며 리플은 연례 컨퍼런스인 스웰(SWELL)을 11월 7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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