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솔리드X, 기관투자자 한정 비트코인 ETF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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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와 솔리드(Solid)X가 5일(이하 현지시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비트코인 ETF 투자신탁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코인포스트 등 외신들은 3일 반에크와 솔리드X가 은행과 헤지펀드 등 특정 기관투자자를 ‘한정’으로 한 비트코인 ETF를 사모증권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이전 반에크와 솔리드X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해 현재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 비트코인 ETF 상품과는 성격이 좀 다르다.

WSJ에 따르면 5일 출시되는 상품은 미 증권법 규칙 144A에 의거해 적격한 기관투자자에게만 ‘한정판’으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증권법 규칙 144A에는 ‘증권의 보관 기간, 판매 방법 및 한 번에 매각할 수 있는 금액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할 경우, SEC의 심의를 면제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미지 출처 : 트위터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상품이 비트코인 ETF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미 정부 법률 변호사인 제이크 체르빈스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반에크와 솔리드X가 출시하는 비트코인 ETF는 일반적인 ETF가 아니며 이미 6년 전부터 존재하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투자신탁(Grayscale’s Bitcoin Trust shares, GBTC)’과 유사한 상품”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기관투자자의 참여를 촉진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ETF의 출시가 시장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편 반에크와 솔리드X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에 대한 SEC의 최종 판단은 오는 10월 13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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