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포인트, 380억 원 상당 암호화폐 무단 유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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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인트(BITPoint)에서 약 35억 엔(약 380억9,015만 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무단 유출된 사건이 12일(현지시간) 발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비트타임즈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비트포인트의 모회사인 리믹스 포인트(Remix Point)는 이날 비트포인트에서 리플(XRP) 등 암호화폐가 무단으로 유출됐다면서 비트포인트 내 모든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불법 유출이 확인된 암호화폐는 고객이 예탁한 암호화폐 약 25억 엔 어치와 비트포인트 보유분 약 10억 엔 등 총 약 35억 엔 어치다. 비트포인트 측은 고객 자산에 대해 전부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출된 코인은 모두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핫 월렛’에 저장되어 있던 것으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콜드 월렛’에 저장돼 있던 암호화폐와 법정통화는 유출되지 않았다.

비트포인트는 12일 공지글을 게재하고 고객에게 암호화폐 무단 유출 사실을 알리고 사과했다.
/ 이미지 출처 : 비트포인트 홈페이지

거래소에 이상이 감지된 건 전날 오후 10시 경이다. 비트포인트 측 설명에 따르면 오후 10시 12분 경 XRP 송금 오류가 감지됐고, 22시 39분 XRP의 무단 유출이 확인됐다.

약 네 시간 뒤인 12일 오전 2시 XRP 이외의 코인의 무단 유출이 또 다시 확인됐고 비트포인트는 3시 긴급 회의를 거친 뒤 6시 30분 암호화폐의 송수신을 중단했다. 이후 10시 30분 거래소 내 암호화폐의 매매, 교환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가 중단됐다.

일본 금융청은 현재 부정 유출 경위와, 유출된 코인 수량, 원인 등을 조사 중이며 비트포인트에 자금결제법에 근거한 보고징수명령을 내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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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신문방송학과와 Tokyo Keizai University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한 후 조인스닷컴, 아시아투데이, PC사랑 등을 거치며 국제부 및 IT부 기자로 활동했으나 블록체인 분야는 아직 새내기. 초심과 열정을 갖고 미래를 취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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