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의장 발언으로 BTC 등, 10% 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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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이하 현지시간) 비트코인(BTC) 가격이 10% 이상 급락했다. 암호화폐 시황 정보 사이트 코인360(Coin360)에서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 BTC는 전일대비 10.6% 하락한 1만1,658.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과 리플 역시 전일대비 각각 11.64%, 13.4% 떨어진 272.64달러, 0.3372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360 히트맵에서 대부분의 코인이 ‘하락’을 의미하는 붉은 색을 띄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코인360

원인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RB) 의장의 발언이다.

파월 의장은 전날 개최된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참석, 페이스북이 개발 중인 암호화폐 ‘리브라(Libra)’에 대해 “돈세탁이나 개인정보 보호, 금융 안정 등에서 심각한 우려가 있다”면서 리브라의 계획에 엄중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리브라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으로 전개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존 규제의 틀을 넘어서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의 규제 범위만으로 쉽게 대처할 순 없을 것”이면서 각국 중앙은행이나 정부당국과 협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사실 리브라 백서가 발표된 이후 정치가와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리브라를 두고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는 이와는 반대로 리브라가 글로벌 금융 시장을 바꿀 것이란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를 이어왔고, 전날에는 2주 만에 1만3,000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CNBC,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파월 의장의 이날 발언으로 리브라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이 단번에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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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언론학과와 Tokyo Keizai University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한 후 조인스닷컴, 아시아투데이신문, 월간 PC사랑, 디지털카메라매거진 등에서 다년간 국제부 및 IT부 기자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블록체인 분야에 올인,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블록데일리 부편집장을 거친 뒤 현재 티코노미 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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