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아이폰에 월렛 탑재되나…애플, ‘크립토키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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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5일(이하 현지시간) 개발자용 암호화 프레임워크(개발 도구) ‘크립토키트(CryptoKit)’를 공개하며 아이폰 내 암호화폐 월렛 탑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비트타임즈,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19)’에서 비트코인 아이콘과 크립토키트를 공개했다.

애플이 5일(현지시간) 공개한 비트코인 아이콘. / 이미지 출처 : 애플

크립토키트는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Swift) 상에서 해시 키 생성과 암호화 등의 암호학적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도구다.

애플 암호화 및 보안 엔지니어링 팀의 프레드릭 제이콥(Frederic Jacobs) 씨는 크립토키트가 사용자가 다양한 암호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고도의, 효율적인 인터페이스이라고 강조했다.

애플 측은 이를 통해 공개 키 암호방식을 이용한 디지털 서명 생성 및 평가, 키 교환(송금)이 가능하며 메모리에 저장된 키를 조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큐어 엔클레이브(Secure Enclave, 별도의 안전 영역)에서 저장·관리되는 개인 키도 조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5일(현지시간) 개발자용 암호화 프레임워크 ‘크립토키트(CryptoKit)’를 공개했다.
/ 이미지 출처 : 애플 홈페이지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10’이나 HTC의 ‘엑소더스1(Exodus 1)’처럼 아이폰에도 암호화폐 월렛이 기본 제공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바이낸스 산하 암호화폐 월렛 ‘트러스트 월렛(Trustwallet)’의 창시자 빅토르 래드첸코 씨는 “크립토키트가 애플 iOS에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애플은 아이폰 내 완전한 하드웨어 월렛 기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암호화폐 월렛을 내장한 갤럭시S10을 선보였고, 지난해 HTC가 출시한 엑소더스1에는 암호화폐 보관용 비밀 키 관리 시스템 ‘자이온(Zion)’이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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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언론학과와 Tokyo Keizai University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한 후 조인스닷컴, 아시아투데이신문, 월간 PC사랑, 디지털카메라매거진 등에서 다년간 국제부 및 IT부 기자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블록체인 분야에 올인,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블록데일리 부편집장을 거친 뒤 현재 티코노미 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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