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24

신뢰도를 잃어버린 시장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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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술적 분석을 통해 시황을 분석하는 정 순용 입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시장의 기술적 분석에 신뢰성을 뒷받침 해주는 “거래량”, 즉 전체 시가총액의 감소와 이에 따른 전략적 매매에 대한 글 입니다.

1. 시가총액의 현재위치

현재 Coinmarket Cap (코인 마켓 캡 총 시가총액) 은 약 $1500억 이며, 대장주 비트코인의 도미넌스는 약 50%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도미넌스란 총 시가총액에서 해당종목의 시가총액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을 뜻 합니다. )

코인 마켓 캡 *출처 : Coinmarket Cap.com

전체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의 도미넌스는 5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위 11개의 종목을 제외하면, 나머지 2110개의 종목의 시가총액은 전체 시가총액의 22% 수준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 시가총액의 22% 수준인 $330억 로 구성되어 있는 알트코인들의 차트가 신뢰도가 있을까?

알트코인의 “거래량”과 해당 거래량으로 해석하는 차트의 “기술적 분석”이 신뢰도가 있을까?

2. 감소한 시가총액과 기술적분석의 한계점

BTC / Bitfinex / Day

시가총액의 감소는 차트의 신뢰도를 뒷받침해주는 거래량의 감소를 야기했으며 최근, 대장주 비트코인의 움직임 중 ‘예상치 못한’ 주가의 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부터 급격한 주가하락을 보여주었던 구간을 나누어 시가총액과 거래량의 감소가 기술적 분석의 신뢰도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해당 기술적 분석에는 많은 트레이더가 사용하는 두가지 지표인 RSI와 MACD를 사용하였습니다. (Rsi : 상대강도지수, MACD : 이동평균선 수렴/발산 강도)

먼저, 1번 구간의 경우 비트코인 일봉상 ‘역대’ RSI가 가장 낮은 ‘11%’를 기록한 후 최초 20% 기준선을 돌파한 날로, 이날 크립토시장은 주가가 바닥을 확인했다. 라는 ‘행복한’ 상상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약 2주간 주가는 하한가를 갱신하는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BTC / Bitfinex / Day (2)

2번 구간의 경우, 캔들에서 보여지는 시메트리컬, 상승플래그 이벤트 패턴의 등장과, 저항선 돌파 후 추가 주가 상승 시, RSI의 위치가 과매수에 의한 조정이 발생할 위치가 아니었으며, MACD또한 양봉 히스토그램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상승’을 바라보았던 구간이었지만, ‘예외’이벤트 패턴을 만들고 우리에게 장대음봉을 선물하였습니다.

BTC / Bitfinex / Day (3)

3번 구간은 박스권 돌파 후 ‘상승플래그’를 형성 한 패턴의 ‘반복’이 RSI의 ‘과매수’갱신과 함께 ‘장대양봉’이 등장할 것을 기대하였으나, 박스권 돌파 후 4% 상승을 보여준 후 잔인한 ‘장대음봉’을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4번 RSI의 저점과 고점 상승, MACD의 히스토그램 상승과 주가의 저가 상승의 종합적 분석을 통해 ‘상승 다이버전스’로의 해석과는 달리, 주가는 또 한번의 음봉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통해 지표의 ‘신뢰도’가 많이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지표뿐만 아니라, 수렴한 저항/지지 돌파/이탈 시 10%이상의 주가 상승/하락의 움직임을 보여주어야 하는 이벤트 패턴 또한 ‘예외 이벤트 패턴’으로 우리들의 매매심리를 꺾어 놓았습니다.

따라서, 더 이상 실효성 없는 지표는 과감히 차트에서 삭제한 후 현재 시장에 맞는 새로운 지표와 기술적 분석 스킬을 간구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3. 전략적 매매를 위한 Check List

사실, 위의 문제는 ‘잘 맞지 않는’ 지표를 버리는 것으로 부터 쉽게 해결 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상대강도지수(RSI)대신 스토캐스틱(Stoch)을 사용함으로서, 더 이상 효용가치가 없는 RSI(14)를 차트에서 지웠습니다.)

‘다이버전스’에 의존하는 기술적 분석은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 트레이더 별로 다이버전스를 해석하는 기준도 다를 뿐더러, 현재 시장은 다이버전스에 의존하기엔 거래량이 신뢰도를 뒷받침 해주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는 매매자리가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 활용가치를 잊고 있는 것인데, 바로 ‘과매수’, ‘과매도’ 권에서의 매매전략입니다. 시장은 비 정상적 주가 상승과 비 정상적 주가하락에 상당히 민감하고, 명확한 시그날을 보낸다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티코노미에서 다루고 있는 크립토 마켓에 국한 된 분석이 아닌, 필자가 다루고 있는 주식시장을 포함한 모든 시장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많은 트레이더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자신이 깊게 신뢰하고 있는 지표가 신뢰도를 잃어버렸을 지라도, 해당 지표를 통한 분석을 포기하지 않는 것에서 딜레마가 발생됨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BTC / Bitfinex / Day (4)

스토캐스틱은 일정기간 동안의 상한가와 하한가의 가격 범위내에서 현재 주가의 위치를 백분율로 표현해주는 강세지표로, 보통 80% 이상을 과매수권, 20% 이하를 과매도권으로 해석합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분석에서는 ‘과매수’와 ‘과매도’의 보수적 대응을 위해 과매수 구간을 70%, 과매도 구간을 10%로 설정하였습니다. 이렇게 설정한 지표를 통해 과매수권에서 등장 하는 장대음봉과 과매도권 이후 등장하는 장대양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다음과 같은 Check List를 작성하는 것으로, 전략적 매매를 시작할 수 있겠습니다.

1. 현재 스토캐스틱은 70%를 넘지 않았는가?

YES / NO

2. 현재 스토캐스틱은 10% 이하인가?

YES / NO

3. 매수 이후 스토캐스틱은 데드 크로스를 형성하지 않았는가?

YES / NO

위의 매매전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매매 시점’의 중요성 입니다.

주가의 가격상승 과열권에 등장하는 ‘과매수’권에서의 추가적인 주가상승 시 ‘매수’버튼을 누르는 대신 ‘매도’버튼을 누르는 위 전략은 과매도권에서 매수를 진행했기 떄문에 추가 주가하락에 대한 리스크가 적으며, 이에 반해 주가 상승률은 크기 때문에 원칙을 지킨다면, 충분한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과매수권에서 등장하는 추가 주가상승 시 ‘매도’ 관점에 들어가기 때문에 추가 수익을 온전히 실현할 수 없는데, 이에 의문점을 갖는 트레이더에게는 다음과 같은 답편을 주는것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응, 나는 너보다 낮은 가격에서 매수했어.”


  • 본 분석글은 Tconomy의 공식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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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uthor

정순용(MBY_LAB)

Investing.com 한국 칼럼리스트 - 거시경제 반영 중/장기적 기술적 분석 기고 중 MBY_Lab (주식 / 암호화폐 커뮤니티) 대표 - 이슈, 기술적 분석, 차트스쿨 운영 - 기술적 지표 제작, 트레이딩 봇 제작 - Youtube 시황분석 / 차트교육 진행 중 - 오프라인 밋업 2회 - 기업/대학 투자 동아리 출강 티-코노미 애널리스트 - 주간 기술적 레포트 기고 중(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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