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3월 26

[Findchain] dApp은 왜 대중에게 외면 받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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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indchain>

최근 몇 년간 블록체인 생태계가 급성장함에 따라, 이더리움 및 EOS 등을 필두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 특히 빠른 속도로 기술적 발전을 이뤄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분산화를 그 핵심으로 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기술적 활용 가치를 대중적으로 인정 받고 저변을 넓혀가기 위해서 무엇보다 임팩트있는 대중적 활용 사례인 ‘Killer dApp’ 의 등장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아래의 그래프와 같이 아직까지 dApp의 유저 유입과 활성화율은 그 볼륨을 크게 높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 : Findchain>

이처럼 dApp의 대중화가 지속적인 난항을 겪고있는 이유는 그 무엇보다 블록체인 기술의 이점을 활용하는 동시에 현존하는 어플리케이션과 같이 사용자 경험을 극도로 만족시켜줄 만큼 아름답게 설계된 dApp이 아직까지 나타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It’s the Customer, Stupid!”

실제로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기는 절대 쉬운게 아니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부분은 dApp의 성능적 기반이 되는 플랫폼 분야에서의 기술 발전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것이다. 이를 고려했을 때 Killer dApp의 등장을 위해 개발자 및 기획자가 앞으로 더욱 더 고민을 거듭해야 할 부분은 고객 지향적 관점의 서비스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블록체인의 독특한 기술적 특성과 구조를 바탕으로한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구현하고,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방식의 고객 가치 전달을 통해 만족을 이끌어 내는 것이 결국 Killer dApp의 성공 조건이 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필자는 아래와 같은 부분들을 함께 고려해보길 제언한다.

프로토콜이 아닌, 서비스를 만들어라

  • 분산화에 대한 철학적 가치를 중점적으로 내새우며 등장했던 초창기 여러 프로젝트들의 사례를 통하여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이러한 기술 집중적인 접근 만으로는 유저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 블록체인 생태계 내부에서 끊임없이 화두에 오르고 논의되어지고 있는 주요 토픽들은 그 무엇보다 프로토콜 단에서의 기술적 문제들로, 그 자체가 분명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과 발전에 필수적인 과정임에는 틀림없으나 이는 사실상 Dapp을 사용하는 일반 대중 유저들의 직접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는 어렵다.
  • Dapp은 이제 기본으로 돌아가서, 이 서비스의 사용자가 누구이며 이들이 현재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떠한 방법으로 해결할 것인지를 더욱 고민해야 한다.
  • 문제-해결 관점에서의 고객 가치 설정은 현존하는 어떠한 암호 경제학적 인센티브 시스템보다 강력하다.

블록체인은 고객 가치 전달을 위한 새로운 기술적 도구이다.

  • 현존하는 수 많은 프로젝트 백서들의 대부분이 완벽성을 추구하고자 현실 가능성은 뒤로한 채 수 많은 아이디어를 가져와 붙이지만, 오늘날 그들이 주장했던 로드맵에 따라 꾸준한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어쩌면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아이디어와 새로운 가능성들에 파묻혀 현재 보다는 미래에 집착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 처음부터 스마트 컨트랙트와 분산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목표한 바를 완벽히 구현하여 서비스를 런칭하기까지에는 굉장히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더러 그 과정에서의 성공 위험도는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기에, 이러한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기술 창업 모델과 같이 소수의 사용자 그룹을 통한 테스트와 피드백을 거듭하여 서비스를 완성시켜나가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접근 방법일 수도 있다.
  • 또한 좀 더 나아가서, 수 많은 리스크를 감당하면서까지 처음부터 dApp을 만들어내고자 고집할 필요도 없다. 블록체인은 절대 만능이 아니며, 결국 서비스화 되어 고객들의 만족와 활용을 이끌어내야 하는 dApp 특성 상, 우리는 이제 고객 가치 전달의 수단으로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바라봐야 할 것이다. 고객은 과연 블록체인 기술 그 자체를 필요로 하는가?
  • 이러한 관점에서의 가장 가까운 사례는 450만명의 유저를 지니고 있는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왓챠(WATCHA)를 꼽을 수 있다. 왓챠는 최근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콘텐츠 프로토콜(Contents Protocol)을 런칭하며 활동 기여도가 높은 100만명을 대상으로 CPT 토큰을 보상지급하였는데, 곧 이어 기존의 유료 콘텐츠를 본인이 보유한 CPT로 소비할 수 있는 CPT 스토어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다.
  • 유저들의 콘텐츠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한 콘텐츠 큐레이팅을 그 핵심 경쟁력으로 앞세우고 있는 왓챠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유저들이 더욱 활발하고 성숙한 생태계 활동(콘텐츠 시청 및 리뷰 작성)을 하도록 유도하며, 이에 따른 보상을 지급하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고객 가치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 이처럼 블록체인의 그 기술적 가능성을 바탕으로 서비스화를 하기위해 고민하기보다는, 서비스의 핵심적인 고객 가치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수 많은 도구들 중 한가지로 블록체인 기술을 바라본다면, 더욱더 큰 성공을 기대해 볼 수 있을지 모른다.

토큰에 대한 가치부여를 어떻게 할 것인가

  • 페이스북이 처음 세상에 나타났을때와 같이, dApp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를 사용할 수록 점점 더 효과적이고 더 많은 가치를 지녀야 한다.
  • 이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할 것은 바로 토큰자체에 대한 가치 부여 방법이다.
  • dApp이 기능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토큰 자체에 가치가 부여되어 유저들의 행동을 유도해 줄 인센티브 장치로서 작용해야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지만,
  • 아직까지도 토큰을 법정화폐로 변환하여야만 그 가치가 부여되는 복잡한 과정들과, 이를 둘러싸고 대립되는 사회적, 문화적, 법적 환경들은 일반 유저들에게 너무나도 높은 진입장벽이며 이는 토큰으로의 가치 부여를 명백히 방해하고 있다.
  • 이러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토큰에 대해 직접적인 가치부여를 가능케 하는 첫번째 수단은 바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활용일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듯이, 필자 또한 Killer dApp이 게임 산업 혹은 콘텐츠 산업에서 가장 먼저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보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해도와 성숙도가 높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게임 서비스의 경우 위에서의 언급한 여러 조건들을 가장 빠르게 충족 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최근 게임 산업은 일회성 게임 판매 혹은 유료 요금제가 거의 전부였던 전통적 수익 모델에서 게임 내부의 아이템 및 DLC(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 판매가 중심이되는 구조로 변화해 감에 따라 디지털자산으로 취급 가능한 콘텐츠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또한 오래전부터 게임 산업에서 널리 적용되어 노하우를 쌓아 온 게임 산업에서의 화폐시스템과 온라인 경제 시스템은 이와 유사한 성격을 띄는 유틸리티 토큰과 토큰 이코노미의 구축에 대해 긍정적인 경험치로 작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록 외부요인인 환경적 요소와 블록체인 성능 자체의 발전이 뒷받침 해주어야겠지만 더 나아가 고객 지향적 관점이 더해져 dApp 개발에 대한 도전이 계속된다면 분명 빠른 시일 내에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dApp이 탄생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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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글은 Tconomy의 공식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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