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2월 16

영국 기업의 60%, ‘크립토재킹’ 공격 받아…시트릭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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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업 10곳 중 6곳이 해커가 무단으로 컴퓨터 등 디바이스를 해킹해 암호화폐(가상화폐)를 마이닝(채굴)하는 ‘크립토재킹(Cryptojacking)’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는 16일(이하 현지시간) 미 소프트웨어 그룹 시트릭스 시스템즈(이하 시트릭스)의 최근 조사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는 시트릭스가 직원 수 250명 이상인 영국 기업의 IT 전문가 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로, 전체 응답자 중 59%가 ‘크립토재킹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이 가운데 80%가 지난 6개월 이내에 피해를 봤으며, 지난 1개월 안에 피해를 본 기업도 30%에 달했다.

<사진 출처 : 코인텔레그래프>

크립토재킹은 해커가 무단으로 피해자의 리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공격 받은 디바이스의 전력이 크게 소모될 뿐 아니라 동작도 느려진다.

피해를 당한 디바이스 대수가 최대 50대라고 답한 응답자는 60%였으며 피해 디바이스 대수가 최대 100대였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중도 11%나 됐다.

단, 설문에 응한 기업의 67%가 크립토재킹 등 사이버 공격을 발견한 직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즉각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트릭스 측은 이에 대해 “크립토재킹이 최근 등장한 위협임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대응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크립토재킹은 전세계 기업과 개인에게 매우 ‘현실적인’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맥아피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크립토재킹에 의한 디바이스 공격 건수는 전년보다 629%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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