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 고래 주소 수 급감…반감기 비트코인 환승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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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 즉, 고래 수가 최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한 환승 수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비트타임즈, 코인데스크 등 외신들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더리움 1만 ETH 이상을 보유한 주소의 수가 지난해 12월 1,115개(주 평균)에서 이날 1050개까지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더 고래수는 1,115개가 사상 최고치였으나 이후 감소세를 거듭하며 이날까지 약 6% 줄었다.

이미지 출처 : 글래스노드

반면 4월말 기점으로 1만 BTC 이상 보유한 비트코인 고래 주소 수는 증가했다. 즉, 비트코인 반감기에 의한 가격 상승을 기대한 일부 이더 고래들이 비트코인으로 자금을 옮겼다는 게 외신들의 설명이다.

실제 1만 BTC을 보유한 고래 주소 수는 올해 3월 105개였지만 현재는 110개로 약 5% 증가한 상태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4시 23분 세번째 반감기를 맞이했고,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12.5 BTC에서 6.25 BTC로 줄었다.

채굴 보상이 줄면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고,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가격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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