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다크웹 내 암호화폐 거래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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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가 다크웹 내 암호화폐 거래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다크웹이란 인터넷을 사용하지만 접속을 위해서는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웹으로, 주로 성인물이나 위조지폐, 마약, 무기 등의 밀매에 사용된다.

이미지 출처 : 체이널리시스

코인텔레그래프, 넥스트머니 등 외신들은 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소비 동향에 대한 조사 보고서로, 체이널리시스는 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은 분야를 일반적인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갬블, 다크넷 마켓 등 세 가지로 분류했다.

각각의 카테고리는 예상대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다크웹 시장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상관 관계가 높았다고 체이널리시스는 분석했다.

통상 다크웹의 수익(다크웹 내 거래된 비트코인 거래 규모)은 비트코인 가격과 역상관 관계에 있었다. 하지만 그 관계가 최근 2개월 만에 역전됐다는 게 체이널리시스의 설명이다.

이미지 출처 : 체이널리시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2월 중순 1만50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3월 13일에는 3,867달러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다크웹으로 보내진 비트코인 금액도 410만 달러에서 32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체이널리시스는 코로나19가 마약 거래를 어렵게 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체이널리시스 측은 “최근 소식에 따르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펜타닐 거래의 중심지가 바로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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