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등 6개국, CBDC 공동 연구 나선다

0

유럽과 캐나다, 일본 등 6개국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페이스북과 중국 정부가 각각 리브라(Libra), 디지털 위안화 구축으로 디지털 화폐 선점 경쟁에 나서자 이들 국가들이 방어에 나선 모양새다.

블룸버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23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영란은행(BOE), 스웨덴 릭스방크(Riksbank), 스위스중앙은행(SNB), 캐나다은행(BOC), 일본은행(BOJ) 등 6개 중앙은행은 전날 국제결제은행(BIS)과 함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연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미 ‘디지털 유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를 가속화하겠다”고 표명했다.

외신들은 이에 대해 리브라와 디지털 위안화 구축 계획을 봉쇄하고 기축통화인 달러의 패권에도 도전하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리브라의 등장은 전 세계 중앙은행에 위기 의식을 고조시켰다. 리브라의 최우선 목표가 국경을 넘어서는 송금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중앙은행 시스템은 해외 송금에 시간이 걸릴뿐 아니라, 이용을 위해서는 수수료가 필요하다. 리브라의 데이비드 마커스 리브라 총괄은 “리브라를 이용하면 비용도 시간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20억 명이 넘는 페이스북 유저가 법정 통화가 아닌 리브라를 이용하게 된다면 그간 중앙은행이 유지해왔던 금융 시스템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국가들이 공동 연구에 나서는 또 다른 이유는 달러에 대한 도전이다. 마크 카이 BOE 총재는 지난해 8월 세계 주요 중앙은행 총재 및 경제학자들의 연례 회의인 잭슨홀 콘퍼런스에 참석, “다극화되고 있는 세계에는 새로운 통화 제도가 필요하다”며 노골적으로 달러의 패권에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여기에 트럼프 정권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만 역시 이들의 디지털 화폐 연구를 부추기고 있다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의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5년간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지 않는다”며 전 세계 외환 거래는 ‘달러 1강’ 체재를 고수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FRB의 제롬 파월 의장 역시 “장점보다 위험이 더 크다”며 디지털 화폐 개발에 회의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지난 1월 1일 암호법을 시행하며 ‘디지털 위안화’ 발행과 법 체제 정비를 위한 수순에 이미 돌입했다.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예정대로라면 올해 상반기 발행된다.

티코노미는 블록체인 산업과 암호화폐에 대해 믿을 수 있는 정보와 분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밸류업 받을 분석가 모집

“더불어 함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신진 지식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티코노미는 가치 있는 콘텐츠에 가치 있는 토큰을 선별적으로 배분해주는 밸류업 제도를 시행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tconomy@tconomy.io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밸류업용 코인 기부

“더불어 함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의 발전에 관심이 있으신 기업들의 밸류업용 코인 기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tconomy@tconomy.io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Share.

About Author

Avatar

Editor of Tconomy

Comments are closed.